시사기획 창(KBS1 밤 10.00)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서해와 남해에 국한되지 않고 동해까지 확대됐다. 중국 어선의 동해 입어가 벌써 10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한국에서 이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중국의 한 민간업체는 2004년 북한으로부터 동해수역 입어권을 획득하고 매년 1,000척 이상의 배를 동해로 보내고 있다. 해마다 6월이면 동해로 몰려드는 중국 어선은 동해를 따라 이동하는 오징어 떼를 그물로 쓸어 담는다. 동해는 오징어의 최대 산지이기 때문에 동해안의 어업인들은 중국 어선들로 인해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으며 이대로 가면 자칫 오징어가 영영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우려한다. 중국 어선이 동해까지 몰려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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