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미 기지 이전 반대 후보 오키나와 지사 당선 유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미 기지 이전 반대 후보 오키나와 지사 당선 유력

입력
2014.11.16 21:58
0 0

일본 오키나와현 지사 선거에서 일 정부의 오키나와 미군기지 이전에 반대하는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고 일 공영방송 NHK가 16일 전했다.

NHK는 이날 투표를 마친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출구조사와 자체 취재 내용을 종합 분석해 본 결과 오나가 다케시(翁長雄志·64) 후보가 나카이마 히로카즈(仲井眞弘多·75) 현 오키나와 지사 등 경쟁자를 큰 표차로 누르고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오나가 후보는 현재 오키나와현 기노완(宜野彎)시에 위치한 미군 후텐마(普天間) 비행장을 오키나와 북부 헤노코(邊野古) 연안으로 옮기는 이른바 '현내(縣內) 이전' 계획을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내걸고 선거에 나섰다.

집권 자민당은 현내 이전을 지지해온 나카이마 지사의 3선을 적극 지원해왔다. 오나가 후보가 당선되면 현내 이전에 반대하는 주민 등의 목소리에 힘이 실려 기지 이전이 지열될 가능성이 높다.

도쿄=한창만특파원 cmha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