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안타 기록(3,085개) 보유자인 재일동포 장훈(74) 씨가 미·일 올스타전 노히트 노런 수모를 당한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팀에 쓴 소리를 했다.
16일 일본 스포츠 닛폰에 따르면 장훈 평론가는 이날 일본의 한 정보 프로그램에 출연,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관광하는 기분으로 이번 올스타전 올스타전에 참가했다”며 “미국 메이저리그팀은 훈련이 충분치 않았으며 노히트 수모는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8년 만에 재개한 미·일 올스타전에서 메이저리그 올스타팀은 일본 대표팀에 1∼3차전에서 모두 패했다. 특히 15일 도쿄돔 경기에서는 단 한 개의 안타도 치지 못하고 0-4로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그는 이어 올스타의 경기력을 비판하며 일본이 미국을 초청하는 분위기도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로 11번째 열리는 미·일 올스타전은 모두 일본에서 열렸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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