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포스코 여자골프 역전 우승
전인지(20ㆍ하이트진로)가 한국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를 짜릿한 역전우승으로 장식했다. 전인지는 16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ㆍ6,276야드)에서 열린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5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 허윤경(24ㆍSBI저축은행)에 3타 뒤진 공동 2위에서 출발한 전인지는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내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1억4,000만원. 허윤경은 반격할 마지막 기회였던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리는 바람에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2위에 머물렀다.
정윤성, 국제 주니어 대회 2주 연속 우승
정윤성(주니어 16위ㆍ양명고)이 2주 연속 테니스 국제 주니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정윤성은 16일 제주 서귀포시 서귀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서귀포 아시아 오세아니아 국제 주니어챔피언십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가이 나오토(주니어 292위ㆍ일본)를 2-0(6-1 7-5)으로 꺾었다.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정윤성은 지난주 이덕희배 국제대회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정윤성은 “최근 대회에 연달아 뛰느라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아 이길 수 있었다”며 “2015년 호주오픈 주니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노상우ㆍ정홍, 대학선수권 남자복식 우승
노상우-정홍(이상 건국대)이 제25회 한국 대학테니스 선수권대회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노상우-정홍은 16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복식 결승에서 맹주호-박성전(이상 명지대)에 2-0(6-4 6-2)으로 이겼다.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박소연-심수산나(이상 한국체대)가 같은 학교의 설유나-오수빈(이상 한국체대)에게 1세트를 6-2로 이긴 뒤 기권승을 거뒀다. 박소연은 17일 단식 결승에도 진출해 정소희(명지대)를 상대로 2관왕에 도전한다. 남자단식 결승에서는 이재문과 김재환(이상 울산대)이 맞붙는다.
스카이72 오션코스, 아시안골프 어워즈 수상
인천의 스카이72 오션코스가 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4 아시안골프 어워즈에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국가별 베스트 코스 1위에 선정됐다. 이 상은 매년 초부터 7월말까지 각 부분별 인터넷 투표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오션코스는 2008년부터 7년 연속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주위에 숙박시설과 골프 연습장을 갖춰 국제대회를 치르는데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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