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평균연봉 세계최고 39억원
프로축구 리그 중 가장 ‘후한’ 리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발표한 자체조사 결과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2014년 평균연봉은 227만3,277파운드(약 39억원)에 달했다. 주급으로 환산하면 프리미어리거들은 시즌 중 일주일에 4만3,717파운드(약 7,700만원)씩 받는 셈이다.
프리미어리거 평균연봉이 200만파운드를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데일리 메일은 방송 중계권 계약이 지난해에 갱신되면서 연봉이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두 번째로 평균 연봉이 높은 리그는 145만6,565파운드(약 25억원)를 받는 독일 분데스리가로 조사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가 131만3,681파운드(약 23억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121만3,024 파운드(약 21억원)로 뒤를 이었다.
프랑스 리게앙,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브라질 세리에A,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터키 슈퍼리그, 멕시코 리가 MX가 차례로 10위 안에 들었다.
중국 슈퍼리그는 20만9,903파운드(약 3억6,000만원)로 아시아 리그 가운데 최고인 15위에 올랐다. 일본의 J리그는 12만 7,076파운드(약 2억 2,000만원)로 24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프로축구 1부 리그인 K리그 클래식은 데일리 메일의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K리그 클래식의 올해 평균연봉은 1억9,300만원(11만1,838파운드)으로 일본에 이어 25위에 해당한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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