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FBI, FIFA 비리 의혹 수사 직접 나서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FBI, FIFA 비리 의혹 수사 직접 나서나

입력
2014.11.14 11:12
0 0

FIFA 홈페이지 캡처.
FIFA 홈페이지 캡처.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 개최지 선정 관련 비리를 덮으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미 연방수사국(FBI)이 직접 조사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포스트는 14일 FBI가 FIFA 주요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 수위를 높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마이클 가르시아 FIFA 윤리위원회 수석조사관 역시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가르시아 조사관은 FIFA 개최지 선정 과정에 여전히 부패가 존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14일 성명을 통해 FIFA 윤리위가 발표한 조사 결과와 조사 종료 선언을 비난했다.

가르시아 조사관은 2012년부터 2년간 개최지 선정을 둘러싼 비리 의혹을 토대로 9월 FIFA 윤리위에 430쪽 분량의 조사 보고서를 제출했다. 조사 보고서에는 러시아, 카타르뿐만 아니라 네덜란드-벨기에, 스페인-포르투갈, 잉글랜드 등 유치전에 나선 모든 회원국과 관련된 자료가 포함됐다.

하지만 FIFA 윤리위 심판관실은 보고서를 42쪽으로 압축해 발표했다. 가르시아 조사관은 FIFA가 카타르와 러시아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발생한 부정부패 의혹을 감추기 위해 보고서를 의도적으로 축소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가르시아 조사관은 자신이 제출한 보고서의 전면 공개를 요구했지만 FIFA 수뇌부는 공개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FBI는 FIFA가 공개하지 않은 가르시아의 보고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현주 기자 memor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