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존 댈리의 일갈
“라이더컵 이기려면 미켈슨 or 우즈가 주장 맡아야”
‘악동 골퍼’ 존 댈리(48)가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 승리를 위해 필 미켈슨(44)이나 타이거 우즈(39ㆍ이상 미국)가 주장을 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럽 투어 터키 항공 오픈에 출전 중인 댈리는 14일 “미켈슨은 라이더컵에서 성공한 선수다. 라이더컵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다”면서 “다음 대회 주장으로 적합하다. 우즈도 라이더컵 주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댈리는 “주장도 플레이를 한 적이 있다. 2016년 라이더컵 대회에서도 가능한 일이다”고 덧붙였다. ‘살아있는 전설’ 아놀드 파머(85ㆍ미국)는 1963년 주장을 맡고도 선수로 뛰었다.
미국은 올해 라이더컵에서도 유럽에 지면서 3회 연속 패배를 당했다. 미켈슨은 주장을 맡은 톰 왓슨(65ㆍ미국)의 선수 운용 방식이 잘못됐다면서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미국은 현재 주장 선출 방식, 선수 구성 시기, 와일드 카드 등을 개선하기 위한 라이더컵 태스크 포스를 가동 중이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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