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히메네스 단독선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50세 베테랑 골퍼 미구엘 앙헬 히메네스(스페인)가 자신이 갖고 있는 유럽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 경신에 나섰다.
히메네스는 14일 터키 안탈리아의 몽고메리 맥스 로열 골프 코스에서 열린 유럽 투어 터키 항공 오픈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로 9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8언더파 64타로 2위 이안 폴터(38ㆍ잉글랜드)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다.
히메네스는 5월 스페인 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유럽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50세 133일로 끌어 올렸다. 히메네스는 유럽 투어 21승 중 14승을 40세 이후에 수확했다. 전형적인 대기만성형 골퍼인 그는 라운드 도중 시거를 피우고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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