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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 최첨단 종합장사시설 내년 6월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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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 최첨단 종합장사시설 내년 6월 개장

입력
2014.11.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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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는 13일 최첨단 종합장사시설이 내년 6월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 장사시설이 완공되면 목포를 비롯해 무안군, 함평군 등 서남권 화장문화에 획기적인 변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내년 개장을 앞두고 이 시설의 통합명칭을 다음달 1일까지 공모한다. 종합장사시설의 명칭은 목포의 역사와 환경, 지역 대표성과 상징성이 반영되고, 매장 위주의 장사문화를 가급적 화장위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내용이 함축적으로 표현돼야 한다.

또 장사시설은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부르기 쉽고 기억에 남는 친근감 있는 표현으로 장사시설의 의미가 내포돼야 한다.

작성 방법은 한글 기준으로 7음절 이내로 표기하되 한글과 외국어 모두 가능하나 명칭의 마지막 2음절은‘공원’ 또는 공원의 의미를 뜻하는 단어로 표기돼야 한다.

시는 최종 심사결과를 12월 중 발표하고, 최우수작은 50만원, 우수작은 30만원, 장려상은 20만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각각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청 노인장애인과(061-270-886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목포시 대양동 일원에 조성 중인 종합장사시설은 매장위주의 장사문화를 선진적인 장서문화로 변화하도록 유도하는 시의 역점시책이다. 종합장사시설은 지난 2008년부터 총 사업비 129억원을 들여 화장장(6기)과 봉안당 5,000기, 유택동산, 편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또 민간사업자 봉안당 3만기 및 장례식장도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새로운 장사시설이 개장하면 도심에 있는 옥암동 화장장은 폐쇄된다”며“화장문화 확산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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