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미생이 인기를 끌면서 편의점에서 관련 상품 매출도 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3일 미생 드라마 방송 후 미생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판매량이 늘었다고 밝혔다. 판매 제품은 미생 캐릭터가 그려진 미생종이컵, 미생 주요 캐릭터 얼굴이 눈금과 함께 표시된 미생 투명 맥주컵, 노트. 이력서 용지 등이다.
이 업체에 따르면 미생 드라마 1회가 방송된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미생 캐릭터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68.9% 증가했다. 첫 방송 후 1주일(10월 17일~10월 23일)까지는 지난해보다 40.9% 증가한 데 이어 2주차(10월 24일~10월 30일)는 63.2%, 3주차(10월 31일~11월6일)는 99.8%, 4주차(11월 7일~11월 12일)는 109.6% 증가해 드라마의 인기가 더해 갈수록 캐릭터 상품의 매출 증가율도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권별로 미생 캐릭터 상품의 매출 구성비를 살펴본 결과 오피스 상권이 7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주택가 16%, 유흥상권 8%, 기타 5% 순이었다.
고은경기자 scoop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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