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와 슈퍼카 페라리의 대결, 얼핏 보면 너무나도 뻔한 결과가 예상 된다. 하지만 이 자전거는 그냥 자전거가 아니라 3개의 로켓 엔진을 달고 있는 자전거다.
자전거 속도에서 세계 신기록을 가지고 있던 프랑수아 기지는 프랑스에 있는 한 레이싱 서킷에서 로켓 자전거로 페라리를 압도하며 자신의 기록을 깨는 시속 333㎞의 신기록을 세웠다. 400m를 완주하는데 7초도 걸리지 않았고 최고 속력인 333㎞까지 다다르는 데에는 4.8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의 자전거 엔진은 고농축 과산화수소로 작동하며 자전거의 본체는 본인이 직접 제작했다. 또한 자전거에 쓰인 타이어는 타이어회사 미쉐린에서 직접 실험하여 100kg의 짐을 싣고 시속 300㎞의 속도로 한 시간 동안 주행 할 수 있게 제작되었다.
프랑스 매체와 인터뷰에서 프랑수아 기지는 “물론 위험한 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균형을 잡기 위해 자전거 위에 눕는 것이다. 또한 트랙의 상태도 아주 중요하다 작은 돌만 있어도 내가 날아가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면서도 “다음에는 최고속력 400㎞를 2초안에 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상언 인턴기자(동국대 국제통상학과 3년)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