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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도 진 히딩크, 경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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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도 진 히딩크, 경질 위기

입력
2014.11.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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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거스 히딩크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거스 히딩크 감독의 매직이 사라졌다. 멕시코에도 지면서 경질 위기에 몰렸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1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달레이 블린트, 베슬러이 스네이더르가 골을 넣었으나 카를로스 벨라에게 두 골, 치차리토에게 한 골을 얻어맞았다.

히딩크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 이후 네덜란드 사령탑에 부임을 했지만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부임 이후 1승4패다.

9월 이탈리아전 0-2 완패를 시작으로 2016년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16) 조별예선 1∼3차전에서 체코에 1-2, 카자흐스탄에 3-1, 아이슬란드에 0-2를 기록했다.

히딩크 감독을 바라보는 네덜란드 여론도 싸늘하다. 히딩크 감독은 16일 라트비아와의 유로 2016 조별예선 4차전에서 패배하면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라트비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9위를 달리는 약체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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