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충남 한ㆍ중 FTA 대응추진단 출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충남 한ㆍ중 FTA 대응추진단 출범

입력
2014.11.12 18:34
0 0

충남 한ㆍ중 FTA 대응추진단 출범

충남도가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과 관련해 ‘FTA 대응추진단’을 구성, 종합대책마련과 중국 농식품 수출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ㆍ중 FTA 후속 대책으로 안희정 지사의 핵심 공약인 ‘3농 혁신’에 대한 추진 속도를 높여 도내 농식품의 품목별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부터 2018년까지 3농혁신 2단계에 4조7,0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2030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충남 농정의 미래비전과 부문별 발전전략을 제시하는 등 지속 추진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FTA 대응추진단’은 농업관련 4개 실ㆍ국이 참여해 상시 운영된다.

또한 중국 농식품 수출시장 개척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물류관련 예산을 당초 20억7,700만원에서 26억8,300만원으로 늘렸고, 내년에는 30억원으로 확대 편성키로 했다. 도 상하이무역관과 협력해 중국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26∼28일 열리는 베이징 식품박람회에 참가하는 8개 업체를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중앙 정부에 ▦생산비를 고려한 농산물 가격 안정 시스템 구축 ▦공익형 농업직불금 제도 등을 도입할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이번 FTA 타결에 따라 수출 특화품목인 해삼과 김은 수출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현재 중국 수입 의존도가 높은 낙지와 바지락 등은 수입이 다소 증가하고, 밤과표고버섯 등 임산물은 중국 수출에 유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준호기자junho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