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도 수험생이다!”
에이핑크 오하영, B.A.P 젤로, 갓세븐 영재(이상 18) 등이 13일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다.
오하영은 “저랑 같이 시험을 보는 친구들과 전국에 있는 모든 수험생이 실수하지 말고 시험을 잘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이핑크 소속사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는 오하영이 고교 3학년인만큼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에이핑크는 17일 복귀를 앞두고 연습하면서도 오하영이 수학능력시험을 치르도록 배려했다.
에이핑크 정은지(21)는 오하영과 수험생에게 “긴장해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분이 많은데 여기(수험장)가 가장 편한 곳이라 생각하고 시험을 잘 보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에이핑크 윤보미(21)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노력해온 여러분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B.A.P 젤로와 갓세븐 영재는 최근 활동을 중단하고 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B.A.P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 갓세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젤로와 영재가 예비소집에 다녀와 수능을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밖에 슈퍼스타K 5 우승자 박재정과 슈퍼스타K 4 출신 가수 유승우도 수능을 치른다.
배우 김유정은 “저는 중학생이라 잘 모르지만 그동안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면서 “언니, 오빠들! 떨지 말고 수능 대박나세요”라고 말했다.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비단 역을 맡았던 아역배우 김지영도 문제를 잘 풀란 뜻에서 스케치북에 두루마리 화장지를 그리고 나서 “수험생 언니, 오빠 모두들 화이팅하세요”란 글을 적었다. 제국의아이들과 나인뮤지스는 재수하지 말고 합격하란 뜻에서 “재수 없다”를 외쳤다.
한편 AOA 찬미와 레드벨벳 조이, 앤씨아는 학업에 전념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수능 응시를 포기했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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