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마지막 전쟁, 신인왕ㆍ1부 생존 선수는

[PYH2014110608740005100] <YONHAP PHOTO-1384> 광안리 바다에서 샷하는 백규정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주관하는 'ADT 캡스 챔피언십' 대회를 하루 앞두고 6일 백규정이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앞바다 요트위에서 약 180ｍ 떨어진 백사장 목표지점을 향해 샷을 날리고 있다. 2014.11.6 ccho@yna.co.kr/2014-11-06 15:54:46/ <저작권자 ⓒ 1980-201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KLPGA 마지막 전쟁, 신인왕ㆍ1부 생존 선수는

201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마지막 전쟁을 치른다. 시즌 마지막 대회의 결과에 따라 신인왕과 1부 잔류 선수가 최종 결정된다.

열 아홉 살 동갑내기 백규정(CJ오쇼핑), 고진영(넵스), 김민선(CJ오쇼핑)은 14일부터 사흘 간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ㆍ6,276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대회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총 상금 7억원)에서 신인왕을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현재 신인왕 레이스에서는 백규정이 1위(2,244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고진영(2,170점), 김민선(2,167점)이 그 뒤를 쫓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자가 가져가는 신인왕 포인트는 230점이다. 세 명 중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가 신인왕까지 거머쥐게 된다. 이들은 대회 1라운드에서 한 조에 편성됐다.

신인왕 경쟁뿐만 아니라 내년 시즌 정규 투어 시드권을 확보하기 위해 서바이벌도 이어진다. 총 상금 순위 50위 안에 이름을 올려야 내년에도 1부 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다. 50위 안에 들지 못하면 시드전을 통해 정규 투어 진입을 노려야 한다.

시즌 5승을 올리며 이미 상금왕과 대상포인트 1위를 모두 확정한 김효주(19ㆍ롯데)는 내친김에 상금 13억원 돌파에 나선다. 11억9,760만원의 상금을 쌓아 역대 단일 시즌 최고 상금 기록을 세운 김효주는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이 추가하면 총 상금 13억원을 넘어선다.

이번 대회는 골프전문 채널 SBS골프가 오전 11시부터 전 라운드를 독점 생중계한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