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78ㆍ사진) 전 대우그룹 회장이 11일 원광대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원광대는 김 전 회장이 우리나라 경제발전과 대학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크고 원광대와의 선린관계를 고려,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1987년 원광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대우그룹은 당시 귀했던 컴퓨터를 기증했고, 문화체육관 건립 및 학술연구재단 설립 기금을 출연하고, 졸업생 취업을 지원하는 등 원광대 발전에 기여했다.
익산=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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