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창의와 이윤지가 2년 만에 또 만났다.
두 사람은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극본 허지영ㆍ연출 성용일)에 함께 출연하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간다.
두 사람은 앞서 2012년 드라마 대풍수에서 먼저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당시 권력을 위해 서로를 이용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서로가 진정한 사랑임을 깨닫고 아련한 러브라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송창의는 이 드라마에서 감정이 없는 천재 심리학자이자 타이틀롤인 닥터 프로스트를 연기한다. 이윤지는 심리학과 교수 송선을 맡았다. 송선은 프로스트와 대학 동문으로 과거 이성으로 애정을 품었었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애틋한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하고 결국 애증의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인물이다. 매사에 당당하고 직설적인 성격이지만 프로스트 앞에서만은 종종 평정심을 잃어버린다.
특히 송선은 이윤지가 실제 모델인 캐릭터다. 원작자 이종범 작가는 캐릭터의 실제 모델로 이윤지씨를 보고 그렸다. 연출을 맡은 성용일 감독은 “실제 모델이기도 한 이윤지가 원작과 가장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다. 안정된 연기력으로 극에 무게감을 실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닥터 프로스트는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가 공식, 비공식적으로 수사에 합류해 범죄를 해결하는 내용을 담은 힐링 심리 수사극이다. 오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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