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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도 심폐소생술 배워 생명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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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도 심폐소생술 배워 생명 살리기

입력
2014.11.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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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북부소방서-유성우체국 맞손

대전북부소방서가 유성우체국과 손잡고 집배원들에게 심폐소생술을 가르치고 있다. 대전북부소방서 제공/2014-11-11(한국일보)
대전북부소방서가 유성우체국과 손잡고 집배원들에게 심폐소생술을 가르치고 있다. 대전북부소방서 제공/2014-11-11(한국일보)

응급환자를 살려내기 위한 심폐소생술이 집배원들에게도 확산되고 있다.

11일 대전북부소방서(서장 박준서)에 따르면 대전유성우체국 집배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고 있다. 응급처치이론부터 실무까지 망라한 이번 교육은 18일까지 5회에 걸쳐 이어진다.

주민 안전을 위해 우정 및 소방 서비스가 결합한 새로운 생활밀착형 서비스인 셈이다. 대민 접촉이 잦은 집배원들이 초기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갖추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제대로 이바지할 수 있다는 기대를 낳고 있다.

김형수 119구급대장은 “집배네트워크를 활용해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는 시도”라며 “최초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시행율도 더불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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