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변호사의 삶을 다룬 영화 변호인과 명량해전을 그린 영화 명량이 제51회 대종상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놓고 경쟁한다. 변호인 주인공 송강호와 명량 주인공 최민식은 남우주연상을 놓고 겨룬다.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1일 변호인(연출 양우석)과 명량(연출 김한민)을 비롯해 소원(연출 이준익), 제보자(연출 임순례), 끝까지 간다(연출 김성훈)가 최우수작품상 후보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변호인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 시나리오상, 신인감동상 등 11개 부문에서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역대 최다 관객 신기록(1,760만 9,424명)을 세운 명량도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기술상 등 9개 부문 후보로 손꼽힌다.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은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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