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간 한국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

세정그룹 박순호 회장은 11일 섬유패션센터에서 열린 제28회 섬유의 날 기념행사에서 지난 40여년간 한국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박 회장은 지난 1996년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설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초대 회장에 이어 9년간 회장직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현재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박 회장은 재임시절 부산디자인센터 건립 추진, 부산섬유패션 대축제 개최, 섬유패션뉴스레터 발간 등을 통해 침체된 지역 섬유패션산업의 부흥을 이끌었다.
세정그룹은 지방에서는 패션업이 힘들다는 통념을 깨고 그룹매출 1조를 달성하며 현재 16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국 1,300여개의 강력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세정은 지난해 전국 400여개 인디안 매장을 편집숍 개념을 더한 라이프스타일 패션전문점인 ‘웰메이드’로 론칭하며 공격적인 경영과 새로운 유통 모델을 제시, 업계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순호 회장은 “금탑산업훈장을 받게 돼 영광이며, 앞으로도 국내 패션섬유 산업 발전을 위해 가능한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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