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 길을 자랑하는 메타세쿼이아길에서 사랑과 희망나눔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담양군은 10일 자연과 힐링(대표 최영규)과 함께 오는 15일 다문화 가족을 위한 사랑과 희망나눔을 주제로 ‘제1회 메타세쿼이아길 달팽이 걷기대회’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300년 이상 된 고목들이 만들어내는 풍치림이 장관을 느낄 수 있는 관방제림과 붉게 물든 메타세쿼이아 나무터널을 오가는 왕복 6㎞구간에서 펼쳐진다.
사랑의 엽서쓰기와 추억을 남기는 사진만들기를 비롯해 대회에 참가하는 연인 100쌍에게 초상화를 그려주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행사 후에는 정준호의 ‘사랑의 밥’가 운영되고 여성 아이돌그룹 블레이디와 난타 공연 등도 열린다.
군 관계자는 “매달 열리는 걷기대회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기 바란다”며 “사랑과 희망나눔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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