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진품 트로피, 54년 만에 한국 전시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2015 아시안컵을 앞두고 우승팀에 주어지는 진품 트로피가 54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트로피 투어, 코리아’ 행사를 통해 15∼16일 이틀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공개된다.
이번에 도착하는 아시안컵 트로피는 지난 1960년 제2회 아시안컵에서 한국이 우승한 이후 54년 만에 국내 팬들과 만나게 됐다. 16일에는 이번 행사의 홍보대사인 안정환 MBC 축구해설 위원이 참석해 대회를 소개하고 인터뷰와 팬 미팅을 한다.
또 현장 이벤트 응모자 가운데 3명을 뽑아 호주 왕복 항공권 2매와 한국-호주전 경기 티켓(2장), 호주 브리즈번 3박5일 숙박권을 준다.
AFC 관계자는 “초대 우승국인 한국에서 진품 트로피 투어가 진행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트로피 투어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5 AFC 아시안컵 트로피 투어는 9월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작해 총 4개월 동안 아시아 6개국을 순회하게 된다. 한국 행사가 끝나면 일본을 거쳐 대회 개최국인 호주로 이동한다.
아시안컵에서 2회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1960년 이후 54년 만에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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