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터스텔라(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IMAX 버전이 주말에 객석점유율 88%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올해 IMAX로 상영된 영화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인터스텔라의 IMAX 흥행은 예견됐었다. IMAX 버전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광활한 우주공간을 사실적이고, 실감나게 표현하기 때문이다. 인터스텔라는 이제까지 나온 할리우드 장편영화 중 가장 긴 시간을 IMAX 카메라로 촬영해 완벽할 정도의 섬세하고 화려한 영상을 보여주고 있다. 풍부한 사운드 효과로 중력과 무중력의 상태, 비행선의 웜홀 통과 등 실제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한다.
인터스텔라의 IMAX 버전을 상영하는 CGV 측은 “IMAX 전용관의 경우 웅장한 화면과 고출력 디지털 사운드 시스템 설치, 극장별 상황에 맞게 스크린과 좌석을 적절히 배분됐다”고 설명했다.
인터스텔라는 IMAX 버전을 비롯해 8~9일 전국 133만 2,082명의 관객을 추가 동원하며, 누적관객 수 190만 5,390명을 기록했다.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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