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 앞에선 누구나 과식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잦은 과식은 금물. 비만은 물론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 습관이 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방법은 없을까. 과식을 막아주는 아주 간단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 작고 음식과 색깔이 대비되는 접시를 이용하라

음식을 먹을 때 담는 용기가 크다면 그 양을 채우기 위해 과식할 수 있다. 큰 접시에 음식을 조금 담으면 왠지 허전한 마음이 들기 때문. 작은 접시를 이용하도록 하자. 뇌가 실제 보다 더 많은 음식이 있다고 인식을 하기 때문에 과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접시의 색깔에 따라 먹는 음식의 양이 달라진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음식과 접시의 색깔이 대비될 때 적은 양에도 충분한 포만감을 느낀다고 한다. 반대로 색깔이 비슷할 때 더 많이 먹게 된다.
식사를 할 때는 되도록 큰 접시는 피하고 음식과 접시의 색깔을 다르게 하자. 간단한 방법으로 음식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다.
● 올바른 자세로 식사하기

다리를 꼬는 습관도 과식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다리를 꼬면 허리 건강에도 좋지 않지만 위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잦은 습관에 척추가 휠 수 있고 위의 입구가 넓어져 허기를 느끼기 쉽다. 또 자세가 비틀어지면 과식과 함께 소화장애가 생길 수도 있다. 올바른 자세로 식사하기만 해도 과식을 피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 식사에 집중하기

티비를 보면서 식사하는 습관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밥을 먹을 때 티비를 보거나 책을 보는 사람은 가만히 앉아서 먹는 사람보다 식사량의 10%가량 더 먹게 된다는 사실. 게다가 산만하게 움직이며 식사를 하면 25%나 더 많이 음식물을 섭취하게 된다. 식사할 때 음식에만 집중을 해도 충분히 과식을 피할 수 있다.
밥을 먹을 때는 티비를 끄고 은은한 불빛 아래서 식사를 해보자. 잔잔한 음악까지 더하면 덜 과식하게 될 뿐만 아니라 식사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진다.
이처럼 별 것 아니지만 조금만 신경을 쓰면 과식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과식을 했더라도 죄책감에 끼니를 굶지 말고, 소량이라도 꼭 밥을 챙겨먹는 편이 좋다. 굶으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위산 분비량이 늘어나 몸에 해롭다. 식사 일기를 쓰는 것도 방법이다. 스스로 식사량을 점검해보고 문제점이 있다면 차근차근 고쳐나가자. 간단하지만 건강한 식습관으로 비만과 각종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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