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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20주년 기념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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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20주년 기념 연주회

입력
2014.11.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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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13일 저녁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제93회 정기연주회 ‘무등의 울림 二十年’을 개최한다.

지난 20년 동안 광주시민들과 함께 해 온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기념 연주회 서편제 국악스타 오정해의 사회로 진행되며 강상구 작곡 국악관현악 ‘하늘을 담은 바다’가 서막을 연다.

남자의 소리로 알려진 ‘박종선류 아쟁산조 협주곡’에는 김영길 아쟁명인이 함께하며 단가 중 ‘사철가’와 춘향가 중 ‘사랑가’는 사회를 맡은 오정해가 소리한다.

경기민요 최은호와 서도소리 유지숙까지 국악관현악과 어우러진 협연이 진행되며 몽골의 전통악기인 호치르 협연도 있다.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연주단은 혼을 울리는 김덕수 사물놀이패 한울림연희단의 ‘신모둠 3악장’이 장식한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김광복 지휘자는 “그동안 국내외 교류연주를 통해 국악의 대중적 활성화에 기여했다”며 “이번 공연은 20주년 자축과 함께 2015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축하와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뜻도 함께 담았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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