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팬 42% “모비스, 동부에 승리 예상”
국내 농구팬들은 10일 열리는 2014~15시즌 남자프로농구(KBL) 원주 동부-울산 모비스전에서 모비스의 승리를 예상했다.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이 10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동부-모비스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매치 44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농구팬 42.10%가 원정팀 모비스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양팀 10점차 이내 박빙 승부 예상은 31.41%, 나머지 26.52%는 홈팀 원주동부의 우세를 전망했다.
전반전 역시 원정팀 인천 전자랜드의 리드 예상이 50.90%로 최다 집계됐고, 동부 우세 예상(27.72%)과 양팀 5점차 이내 승부 전망(21.36%)이 뒤를 이었다. 전반 득점대 예상에서는 동부 34점대 이하-모비스 4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18.56%로 1순위를 차지했고, 최종 득점대에서는 동부 70점대-모비스 70점대 예상(16.80%)이 가장 많이 나왔다.
나란히 파죽의 7연승을 달리고 있는 양 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원주 동부는 시즌 성적 9승3패로 2위, 모비스는 10승2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이먼-김주성-윤호영으로 이뤄진 ‘동부산성’의 부활이 동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평균 64.3실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수비를 선보이고 있다. 반면 모비스는 양동근, 문태영, 라틀리프, 클라크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1위 자리를 질주하고 있다. 모비스는 고양 오리온스에 이어 리그 2위(평균 75.8득점)의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양 팀의 올 시즌 맞대결에선 모비스가 승리(72-61)를 거둔 바 있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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