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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김주영기자, 대한민국 기업사진전 대상

입력
2014.11.0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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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김주영기자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기업사진 공모전’에서 '사막에 새 생명을'이란 사진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작품은 현대차 후원으로 청년봉사단원들이 중국 네이멍구에서 사막화 방지를 위해 파종하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포착했다.

대상을 차지한 한국일보 김주영기자의 '사막에 새 생명을'
대상을 차지한 한국일보 김주영기자의 '사막에 새 생명을'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경률 중앙대 사진학과장은 “봉사단원들의 파종 행위가 심도 깊은 공간과 어우러지면서 첫 눈에 강한 임팩트를 줬다”며 “특히 사막화를 막기 위해 황무지에 흩날리는 씨앗의 모습이 확산일로에 있는 기업들의 사회공헌 노력을 잘 표현해 냈다”고 평가했다.

한국일보 김주영기자
한국일보 김주영기자

대한상의는 위 대상작 1점을 포함해 최우수작 4점(일반·언론 각 2점), 우수작 10점 등 총 75점의 수상작을 9일 발표했다.

일반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장인주(회사원)씨의 '레일 보수작업'
일반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장인주(회사원)씨의 '레일 보수작업'
일반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김영성 작가의 '존재 그리고 공간'
일반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김영성 작가의 '존재 그리고 공간'

최우수상 일반부문에는 장인주(회사원)씨의 '레일 보수작업', 김영성(사진작가)씨의 '존재, 그리고 공간'이, 언론부문은 김선규기자(문화일보)의 '힘찬 출근길', 강은구기자(한국경제)의 '동자승 3D에 빠지다'가 각각 선정됐다.

언론부문 최우수상 문화일보 김선규기자의 '힘찬 출근길'
언론부문 최우수상 문화일보 김선규기자의 '힘찬 출근길'
언론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한국경제 강은구기자의 '동자승 3D에 빠지다'
언론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한국경제 강은구기자의 '동자승 3D에 빠지다'

기업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업과 삶 그리고 사람들'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역대 최대 규모 상금(총 1억원)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공모전에는 일반인과 사진작가, 사진기자 등 732명이 1천966점을 출품했으며 출품기간 공모전 홈페이지(http://kcciphoto.korcham.net) 방문자 수는 해외 25개국 4천600여명을 포함해 10만 여명에 달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사진공모전을 매년 개최해 우리경제의 역사가 될 장면들을 차곡차곡 쌓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상작은 11월 12일부터 2주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상의회관 로비에 전시되며 시상식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온라인갤러리(http://kcciphoto.korcham.net/gallery/gallery_2014.asp#)에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점당 5천원의 출품료는 사회공익기금으로 쓰인다.

홍인기기자 hongi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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