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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56만명 성황…지역 축제 모범 사례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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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56만명 성황…지역 축제 모범 사례로 떠올라

입력
2014.11.0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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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총감독을 맡았던 김종원 제이스토리 대표. /2014-11-09(한국스포츠)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총감독을 맡았던 김종원 제이스토리 대표. /2014-11-09(한국스포츠)

지난달 17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광장 일대에서 열렸던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가 56만명의 방문객를 끌어들이며 지역 축제 성공 사례로 조명 받고 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는 과거 서울로 들어오는 물류의 중심지 마포나루를 재현한 전통 축제다. 다양한 전통 체험과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새우젓과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처음 시도된 ‘마포나루 가수왕 선발대회’를 비롯해 ‘수변무대 국악 공연’ 등의 콘텐츠는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황포돛배 5척을 축제장 연못에 띄워 옛 마포나루터를 고스란히 재연해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결과 총 방문객 수 56만여명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서울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급부상했다.

이번 축제 총감독을 맡은 김종원 제이스토리 대표는 “마포나루의 전통과 오늘의 문화를 접목해 기성세대에겐 향수를, 신세대에겐 신선한 충격을 주려고 한 점이 성과를 낸 것 같다”며 “지역 축제가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보여주는 축제가 아닌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가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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