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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본색" 40회 맞은 서울독립영화제 2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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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본색" 40회 맞은 서울독립영화제 27일 개막

입력
2014.11.0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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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CGV 등서 내달 5일까지

올해로 40회쨰를 맞은 서울독립영화제가 27일 개막해 서울 압구정 CGV아트하우스와 광화문 인디스페이스에서 내달 5일까지 국내외 독립영화를 상영한다. 4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행사는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독립영화의 본색을 찾자는 취지로 ‘독립본색’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1975년 한국청소년영화제로 시작한 서울독립영화제는 몇 차례 이름을 바꾼 뒤 2002년부터 현재의 이름을 쓰고 있다.

개막작은 ‘오늘영화’다. 서울독립영화제가 기획부터 배급까지 영화의 전반적인 제작과정을 책임지는 인디트라이앵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든 옴니버스 영화. 윤성호, 강경태, 구교환·이옥섭 감독이 참여했다. 경쟁부문에는 장편 11편, 단편 35편을 선정했다. 경쟁부문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주목할 만한 작품들은 ‘새로운 선택’ 부문에서 볼 수 있다.

특별전으로 35㎜ 단편영화를 모아 상영한다. 최근 ‘제보자’를 연출한 임순례 감독의 초기작인 ‘우중산책’(1994), 송일곤 감독의 칸영화제 수상작 ‘소풍’(1999) 등 최근 20년간 주목 받았던 단편영화 21편을 만나볼 수 있다. 류승완 감독의 장편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1999)도 필름으로 상영한다. 박정범 감독과 신연식 감독의 신작을 포함한 장편 16편, 배우 문소리의 연출 데뷔작 등 단편 16편이 선정된 특별초청 부문도 주목할 만하다.

‘천국보다 낯선, 미국 독립영화의 전설 1984~1994’라는 부제가 붙은 해외 초청 부문에선 짐 자무시, 거스 반 산트, 스티븐 소더버그, 리처드 링클레이터, 쿠엔틴 타란티노, 케빈 스미스, 마이클 무어 등 미국 유명 감독 10인의 초기 명작을 만날 수 있다. 예매는 예스24, 맥스무비, CGV 홈페이지 등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영화제 홈페이지(www.siff.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고경석기자 k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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