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올림픽 감독, 축구 다큐 ‘누구에게나 찬란한’ 관람
이광종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국가대표 응원단인 붉은악마 및 여성 축구 지도자들과 함께 9일 서울 상암CGV에서 진행하는 축구 다큐멘터리 영화 ‘누구에게나 찬란한’의 특별 상영회에 참석한다.
프로축구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를 소재로 한 영화 ‘비상’을 연출한 임유철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누구에게나 찬란한’은 국내 최초 지역아동센터 유소년 축구부인 희망FC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6일 개봉했다.
블래터 회장, 대학서 강연서 봉변
제프 블래터(78ㆍ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대학에서 강연하다가 학생들에게 봉변을 당했다.
스위스 일간지 ‘10 미누텐’과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블래터 회장은 6일 스위스 취리히의 연방공과대학에서 ‘삶의 학교로서의 축구’를 주제로 강연했다. 강당 건물 외벽에는 ‘블래터를 쫓아내라’라고 쓰인 현수막이 걸렸고, 100여명의 학생이 강당 주변에서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블래터를 쫓아내라! FIFA는 돈장난을 하지마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블래터 회장의 강연 도중 강당 난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미 대기하고 있던 경찰 기동대가 붉은색 연막탄까지 터뜨리며 저지한 끝에 강연은 사고 없이 끝났다. 체포자나 사상자는 없었다.
‘바나나 발언’ 이탈리아축구협회장, FIFA서도 제재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는 이탈리아축구협회 수장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추가 징계를 받았다.
FIFA는 카를로 타베치오 이탈리아축구협회 회장이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부과받은 6개월 자격정지의 효력을 전 세계로 확대 적용했다고 6일 밝혔다.
타베치오 회장은 외국인 선수들의 소양을 문제로 삼다가 “옵티 포바라는 선수가 바나나를 까먹다가 갑자기 라치오 선수가 된다”고 말했다. 옵티 포바는 타베치오 회장이 지어낸 외국인 선수의 이름으로 일부에서는 아프리카계 프랑스 선수 폴 포그바(유벤투스)를 암시한다는 관측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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