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 전문기업인 SK브로드밴드㈜가 대전에 1,000석 규모의 컨택센터(콜센터)를 설치한다.
대전시는 6일 시청에서 SK브로드밴드와‘컨택센터 설치 및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SK브로드밴드는 연말까지 서구 일대에 1,000석 규모의 컨택센터를 설치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회사측은 2017년말까지 대전시민을 중심으로 2,000명까지 상담사를 채용, 운영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컨택센터 운영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연간 200억원 이상의 외부자금 유입과 11억원이상의 세수 증대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지역은 다른지역에 비해 말의 속도, 억양변화가 적어 고객에게 안정감을 주고 전달력이 좋아 전국에서 컨택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지만 최근 들어서는 기업들의 투자위축으로 컨택센터 유치가 둔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대전에는 126개의 컨택센터에서 1만5,400여명의 상담사가 근무하고 있다.
권선택 시장은“국내 IT 업계를 선도하는 SK브로드밴드가 대전에 컨택센터를 설치하기로 해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라며 “센터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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