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채무 2조3,000억원
내년부터 5년간 3,000억원 줄일 계획
대구시의 채무가 2조2,30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2005∼2013년 8년간 5,606억원을 감축한데 이어 2015∼2019년 5년간 3,000억원을 더 줄일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시 채무는 2005년 2조8,442억원에서 지난해 2조2,836억원으로 5,606억원이 줄어들었다. 시 차입금은 정부자금 4,826억원(21.1%), 민간자금 8,662억원(37.9%), 도시철도채권 5,410억원(23.7%), 지역개발채권 1,293억원(5.7%), 기타 2,645억원(11.6%) 등이다.
시는 앞으로 5년간 해마다 500억~600억원의 부채를 감축, 2019년까지 3,000억원을 더줄일 계획이다.
유승경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도시철도공사가 대구시 부채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연차적으로 채무를 갚아 5년 후에는 1조원대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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