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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시공해 6월 말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강남구 자곡동의 ‘래미안 강남힐즈’는 인근 근린공원과 연계한 친환경단지다. 서울시 둘레길 코스 중 대모산 등산로와 연결된 1.3㎞ 래미안 둘레길은 유실수원, 치유의 숲, 단풍길 등 테마별로 구성했다. 단지 안에는 실외 텃밭인 ‘가든팜’을 최초 적용했다. 기존 아파트 텃밭상품이 공간만 제공했던 것에 비해, 가든팜은 경작뿐 아니라 휴게, 자연학습, 놀이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가족형 복합공간이다. 텃밭 경작을 선호하는 은퇴세대나 시니어 계층을 고려해 좌식형과 입식텃밭을 조성하고 어린이들의 자연학습과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테마파크도 갖췄다. 또한 겨울에는 사용할 수 없는 외부 텃밭을 보완하기 위해 사계절 사용 가능한 실내 텃밭도 커뮤니티센터 내에 조성했다. 발광다이오드(LED) 광원과 양액 자동급수시스템을 통해 사계절 내내 식물에 필요한 빛과 물, 양분을 공급받아 유기농 채소를 재배하는 공간으로 입주민들은 엽채류 및 허브 등 실내에서 관리가 쉬운 작물을 선택해 날씨에 관계 없이 재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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