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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특급 야영장에 월악산 닷돈재 등 13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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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특급 야영장에 월악산 닷돈재 등 13곳 선정

입력
2014.11.0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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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8개 국립공원 야영장 중 위생ㆍ편의ㆍ기반시설이 가장 좋은 특급 야영장으로 월악산 닷돈재(충북 제천), 덕유산 덕유대(전북 무주), 소백산 남천(경북 영주) 등 13곳이 뽑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내 야영장의 시설수준을 4개 등급(특급, 우수, 보통, 기본)으로 분류해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기반시설(주차수용력ㆍ전기ㆍ가로등), 안전(소방ㆍ안전장비ㆍ대피계획), 위생(화장실ㆍ세면대), 입지환경(연중 개방기간ㆍ시설상태ㆍ녹지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최고 등급인 특급야영장에는 야영장비 모두를 빌려주는 월악산 닷돈재, 덕유산 덕유대, 소백산 남천 등 풀옵션야영장과 월출산 천황사(전남 영암), 충남 태안해안 학암포 등 13곳이 선정됐다.

우수야영장은 편의시설 상태가 우수하고 방송시설을 갖춰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 조치가 가능한 곳으로 지리산 내원ㆍ뱀사골, 한려해상 학동(경남 거제), 내장산 가인(전남 장성), 가야산 치인ㆍ삼정(경남 합천), 오대산 소금강(강원 강릉), 주왕산 상의(경북 청송) 등 15곳이다.

보통야영장에는 지리산 달궁(전북 남원), 설악산 설악동(강원 속초), 월악산 덕주ㆍ용하(충북 제천) 등 6개 야영장이 꼽혔는데, 이곳은 수세식화장실, 취사장 등 기본 기반시설과 소화기, 구급약품 등 안전장비를 갖췄다.

평가등급이 가장 낮은 기본야영장은 작은 영지와 화장실 등 최소한의 기반시설을 제공하는 곳으로 월출산 경포대(강원 강릉), 다도해해상 시목(전남 신안), 북한산 인수ㆍ석굴(서울) 등 5곳이다. 공단은 야영장 등급정보를 이달 내 공원시설예약 누리집(reservation.knps.or.kr)에 공개할 계획이다.

변태섭기자 liberta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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