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현대車와 실시협약 체결,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도 유치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6일 오후 3시 기장군청 9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시와 현대자동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꿈의 구장’ 조성에 관한 실시협약을 갖는다.
이날 협약에 따라 기장군은 ‘꿈의 구장’ 부지를 조성하고, 현대자동차는 야구장을 건립해 기장군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꿈의 구장’은 기장군 일광면 동백리 425의 1 일원에 19만6,515㎡ 규모의 정규 야구장 4면으로 조성되며, 내년 착공해 2016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기장군은 ‘꿈의 구장’ 바로 인근에 리틀야구장과 여자소프트볼장, 야구체험관, 실내야구연습장 등 세계적 수준의 야구테마파크를 2016년까지 자체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3월 유치 확정에 이어 2016년 완공 계획인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과 지난 8월 유치 확정돼 2016년 8월 개최될 예정인 ‘제7회 세계여자야구월드컵대회’ 등이 어우러져 명실공히 야구 도시로서 위상을 널리 알리게 됐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제 기장은 명실상부한 야구의 메카로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관광, 휴양, 먹거리 자원과 함께 최적의 온난한 기후조건을 활용해 리틀ㆍ유소년 야구대회 등 전국대회를 유치하고 프로, 실업, 사회인, 중ㆍ고교 야구팀 및 일본ㆍ동남아 야구팀 전지훈련 등의 유치에 힘써 야구대회 및 동계 전지훈련지의 메카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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