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국민 동요를 막기 위해 에볼라 감염 의심자가 파악되면 관련 정보를 공개키로 했다.
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일본 공항 등을 통해 들어오는 입국자 중 에볼라 감염이 의심되면 해당 인물의 연령대, 성별, 체류국, 이용 항공편 등을 공표키로 했다. 감염 의심자의 증상, 체류국에서 에볼라 환자와의 접촉 이력, 일본인의 경우 일본 내 거주지, 외국인의 경우 국적, 다른 질병 감염 여부, 이용 항공기 출도착지 정보 및 탑승자 수도 함께 발표한다.
일본은 최근 항공편을 통해 입국한 에볼라 의심 환자를 격리 치료했으나, 정보 공개 등을 제대로 하지 않아 국민 불안을 가중시켰다는 비난을 받았다.
도쿄=한창만특파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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