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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사장방 국정조사 수용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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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사장방 국정조사 수용 가능성 시사

입력
2014.11.0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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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사장방 국정조사 수용 가능성 시사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5일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소위 사자방(4대강 사업, 자원외교, 방산) 비리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 “4대강 사업은 이명박 정권 때 추진했지만 그 사업이 강의 생태계나 환경 등 다른 영역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아직도 진행 중이기 때문에 한 번 점검할 필요가 있다”면서 “자원 외교나 방위 산업 육성도 앞으로 계속해야 할 사업이므로 국회 차원에서 한번 총체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그러면서“사업 과정에서 명백한 범법이 있는 것은 처벌을 해야 하지만 전 정권에 대한 보복 차원은 아니다”라며 “전 정권이 한 일이기 때문에 면책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다만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의 국정조사 출석 여부와 관련해서는 “정책의 실패를 형사 책임으로 무리하게 끌고 가려고 하면 보복이라는 시비가 걸릴 것”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김성환기자 bluebir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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