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서울빛초롱축제(옛 서울등축제)가 ‘서울의 빛나는 세계유산’이란 주제로 7일부터 23일까지 청계광장부터 수표교까지 약 1.2km 청계천 구간에서 열린다. 2,000년 고도(古都) 서울이 과거와 현재를 공존하며 소중하게 간직해 온 문화유산들이 수 백 개의 아름다운 ‘빛’ 작품들이 4개의 테마에 맞춰 선보인다. 테마1 구간(청계광장~광교)은 주제등(燈)이 전시된다. 창덕궁 인정전, 조선왕조 의궤, 김장문화 등 유네스코에 이름을 올린 한국의 빛나는 유산들이 선보인다. 테마2구간(광교~장통교)은 지자체 및 해외 초청등, 테마3 구간(장통교~삼일교)은 기업체등 및 폴리, 라바, 또봇과 같은 인기 캐릭터등, 테마4 구간(삼일교~수표교)은 국내 유명 라이트아트 현대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광통교 부근에는 표구철 작가의 희망을 상징하는 ‘구름물고기’ 작품이 걸린 약 8m 높이의 ‘소망나무’가 전시된다.
소망기와 종묘 정전 만들기, 한국의 유네스코문화유산 내 손으로 만들기, 한지등(燈) 만들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