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장에 권유현씨
권유현 재중국대한체육회 회장이 3일 차기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체육회 해외지회장 14명은 이날 전국체육대회가 열린 제주에서 모여 권유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했다. 권 신임 회장은 재중국한국인회 수석부회장, 중국한국상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형준, KPGA투어챔피언십 우승
이형준(22)이 한국프로골프(KPGA) 헤럴드ㆍKYJ 투어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형준은 3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힐ㆍ오션 코스(파72ㆍ6,98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잔여 경기 4개 홀에서 2타를 잃었지만 합계 6언더파 210타를 적어내 선두 자리를 지켰다. 2012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형준은 성적이 좋지 않아 출전권을 잃었다가 지난 겨울 윈터투어를 통해 이번 시즌 출전권을 얻었다. 지난 5월 열린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9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일 뿐 우승을 하지 못하던 이형준은 올 시즌 11개 대회에 참가, 10차례 컷을 통과하는 등 안정된 기량을 보여준 끝에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6,000만원.
해밀턴 5연승으로 시즌 10승…F1 미국 GP 우승
루이스 해밀턴(영국ㆍ메르세데스)이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 그랑프리 미국 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 5연승을 달렸다. 해밀턴은 3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서킷 오브 아메리카에서 열린 2014 F1 미국 그랑프리에서 5.513㎞의 서킷 56바퀴(총길이 308.405㎞)를 1시간40분4초785 만에 달려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이탈리아 싱가포르 일본 러시아 소치대회에 이어 이날까지 5연승을 거둔 해밀턴은 올 시즌 17차례 경주에서 10승을 이어갔다. 팀 동료 니코 로스베르크(독일ㆍ메르세데스)가 1시간40분9초099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메르세데스는 지난달 12일 열린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일찌감치 올 시즌 컨스트럭터(팀) 부문 1위를 확정한 데 이어 또 한 번 1,2위를 휩쓸었다.
한ㆍ일 수영 꿈나무들 부산서 합동훈련
한국과 일본 수영 유망주들이 함께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수영연맹은 일본 청소년 수영 선수 16명과 임원 4명 등 20명을 초청해 4~9일까지 엿새간 부산 사직실내수영장에서 2014 한ㆍ일 우수청소년 스포츠교류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에서도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합동훈련을 진행한다. 29일에는 한국 선수단이 일본 오사카를 방문해 교류를 이어간다. 양국은 1996년 정상회담을 계기로 1997년부터 매년 청소년 스포츠교류 행사를 개최해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우정을 나누고 기량을 겨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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