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58)이 아내 서정희(51)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황은영 부장검사)는 서세원을 말다툼 도중 아내에게 폭력을 휘둘러 다치게 한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서세원은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서정희가 다른 교회에 다닌다는 이유로 말다툼하다 서정희 어깨를 누르고 목을 졸랐다고 알려졌다. 서세원은 2011년 목사 안수를 받았고 청담동에 있던 개척교회 목사로 활동해왔다.
서세원은 엘리베이터에서 달아나던 서정희를 붙잡았고 넘어진 서정희 다리를 엘리베이터 안으로 끌어당겼다. 서정희는 남편 서세원의 처벌을 요구하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신고했다. 당시 서정희는 전치 3주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서정희는 7월 이혼 소송을 제기한 뒤 미국으로 떠났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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