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지역 대학생의 취업난 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산ㆍ학ㆍ관 협업체제로 추진한 ‘경남형 기업트랙’ 선발 대학생이 400명을 돌파, 새 일자리 창출 시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도는 3일 오후 도정회의실에서 경상대, 창원대, 창원문성대, 동원과학기술대 등 4개 대학생들이 창원공단 내 피케이밸브㈜와 사천의 ㈜이스트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의 트랙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산업용 밸브 등을 만드는 창원 소재 피케이밸브는 앞으로 매년 경상대와 창원대 학생 3명씩을 선발, 기업 맞춤형 교육 과정을 이수시키고 신규 직원 모집 때 우대 채용하기로 했다.
사천의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인 이스트도 20명을 우대 채용키로 하고 경상대 등 4개 대학에서 5명씩 선발할 계획이다.
이 같은 지역 기업과 대학간 ‘맞춤형 트랙’ 협약에는 지난해 2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트랙 40명을 시작으로, LG전자 15명, 대우조선해양 160명 등 총 15개 기업 16개 트랙 401명의 대학생들이 안정적인 취업 기반을 마련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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