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테니스 스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4ㆍ사진)의 마라톤 풀코스 도전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보즈니아키는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44회 뉴욕 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26분33초에 완주했다. 출전에 앞서 보즈니아키는 “4시간 이내에 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7월 “마라톤이 자신의 버킷리스트(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에 들어있다”며 11월 뉴욕마라톤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마라톤 완주로 8만1,000달러(8,700만원)에 달하는 어린이돕기 자선기금도 모았다.
골프 스타 로리 매킬로이(25ㆍ북아일랜드)와 연인 사이였던 보즈니아키는 이달 뉴욕에서 결혼할 예정이었지만 매킬로이의 돌연한 변심으로 파혼을 맞았다. 보즈니아키와 친한 사이로 알려진 서리나 윌리엄스(33ㆍ미국)는 골인 지점에서 보즈니아키의 완주를 축하했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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