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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거취 입장정리" 김태호, 돌아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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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거취 입장정리" 김태호, 돌아오나

입력
2014.11.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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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거취 입장정리" 김태호, 돌아오나

"당·국가에 도움되는 결정해야 하지않겠나"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이 10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직 사퇴를 표명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이 10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직 사퇴를 표명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지도부는 3일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김태호 의원에 대해 최고위원직 복귀를 공식 요청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김 의원이 이른 시일 내에 최고위원회의에 복귀해 경제 살리기·민생 법안 처리에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김영우 수석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정기국회에서 지도부가 직을 걸고서라도 경제활성화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것에 전적으로 공감한 것 같고, (내가) 복귀해 더 큰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만장일치의 요구가 있었기 때문에 이른 시일 내에, 내일까지는 입장 정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도부가) 김태호 사퇴가 국가와 당을 위한 충정에서 비롯됐다는 인식은 하고 있다"면서 "지도부에서 조금은 김태호 입장을, 진심을 받아준 것 같아서 만장일치 복귀 요청에 대해 입장 정리를 하는 게 도리"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복귀하는 쪽으로 예상해도 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대해 "당이나 국가에 도움이 되는 쪽에서 결정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해 사퇴 번복 의사를 굳힌 듯한 모습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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