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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같은 프러포즈를 받은 여성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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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같은 프러포즈를 받은 여성의 반응은?

입력
2014.11.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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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동영상]

여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환상적인 프러포즈를 꿈꾸곤 한다. 어떤 프러포즈를 받느냐에 따라 평생에 남을 소중한 추억이 되기도 하고, 떠올리기 싫은 끔찍한 기억이 되기도 한다. 당신이 꿈꾸는 이색 프러포즈가 실제로 일어났다.

한 여성이 친구와 함께 점심을 먹기 위해 카페 테라스에 앉아있다. 메뉴를 고른 뒤 여자의 친구는 잠시 “화장실에 다녀온다”며 자리를 비운다. 그러더니 갑자기 신나는 음악소리와 함께 화장실에 간다던 친구가 기타를 매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깜짝 놀란 여자는 연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맙소사”라고 외치며 박장대소를 하기 시작한다. 이어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일제히 춤을 추며, 이 모든 상황이 그녀를 위한 것임을 깨닫는다.

일사 분란한 ‘공연’이 끝나고 마침내 그녀의 남자친구가 등장한다. 말끔하게 턱시도를 차려 입은 그는 무릎을 꿇고 “내 몸의 모든 뼈이며, 내 폐의 모든 호흡인 당신에게 나의 남은 인생을 모두 바치고 싶습니다”라고 고백한다. 기다렸다는 듯 여자는 흥분된 목소리를 가다듬고 남자의 청혼을 받아들인다. ?

이 영상은 지난달 10일 '브렛의 카페 립싱크 프러포즈'(Bret's Cafe Lip-Dub Proposal)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공개된 것으로, 미국 NBC가 새 시트콤 '매리미'(Marry Me)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한 청혼 이벤트다. 직접 노래를 부르는 대신 ‘립싱크’ 기법을 활용해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 여자의 부모님, 친척, 친구 등 지인들과 30명의 전문 댄서들이 등장해 프러포즈의 성공을 도왔다.

외신에 따르면 영상 속 주인공들의 이름은 ‘브렛’(Bret)과 ‘조반’(Jovan). 이들은 그녀의 고향인 미국 시카고에서 처음 만난 뒤, 올해 초 진지한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병조 인턴기자(한성대 영문학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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