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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울산개발사업 ‘관심’

입력
2014.11.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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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강동ㆍ역세권 개발사업

전략적 투자유치 나서

울산시는 최근 ‘2014 외국인투자주간’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방한한 두바이 외국투자가를 초청, 강동권 및 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간담회와 현장시찰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KOTRA 두바이 무역관 안내로 울산을 방문한 투자가들은 아바시 그룹 (Abbasi Group) 등 두바이에서 활발한 경영활동을 하고 있는 현지 기업들로 금융, 부동산, 무역 분야 등 7개사 소속 8명이다.

특히 이들 가운데는 9월 말 김기현 시장이 아시아투자유치단을 이끌고 두바이에서 개최한 외국인 투자유치 울산컨퍼런스에 참석한 마이아심 그룹, 아민 칼릴 상사, 아우사트 등의 투자가 4명이 동행,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투자간담회와 현장시찰에 동행한 김동수 관광산업담당은 “강동권 개발사업은 동해의 청정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이루어진 미래형 복합레저 관광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강동 관광단지와 산하도시개발지구를 중심으로 민간 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있으니 긍정적인 투자 검토를 바란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김대균 도시공사 사업개발단장도 “KTX역세권개발사업은 한국에서 가장 이용률 높은 KTX 울산역을 중심으로 산업관광, 역사문화, 산악관광자원을 복합 연계해 미래형 신도시를 개발하는 지역개발사업으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프로젝트이며, 앞으로 투자가치가 매우 높은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소개했다”고 말했다.

투자간담회 ‘Q&A’에서 투바이 투자가들은 주로 호텔, 콘도, 쇼핑몰 등 부동산 투자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투자관련 지원 인센티브와 세금문제, 노사정책 분야에 다양한 질문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에 이어 이들은 강동권 및 역세권 개발현장을 직접 방문, 현장브리핑을 통해 자세한 투자정보를 청취한 후 주요 사업지구 시찰을 통해 투자환경을 직접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울산을 방문한 기업 리스트를 데이터베이스화,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최대한 투자유치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면서 “강동권 및 역세권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리조트, 쇼핑몰, 비즈니스호텔 등 일자리 창출효과가 높은 서비스산업분야의 유망 투자가를 집중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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