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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경, 서경여자골프 우승 김효주 2위...올 대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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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경, 서경여자골프 우승 김효주 2위...올 대상 확정

입력
2014.11.0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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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경(24ㆍSBI저축은행)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5억 원)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허윤경은 2일 경기 용인시 레이크힐스 용인 컨트리클럽 루비ㆍ다이아몬드 코스(파72ㆍ6,43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기록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허윤경은 김효주(19ㆍ롯데)와 연장 승부를 이어갔지만 1차 연장에서 파를 지켜 보기에 그친 김효주를 돌려세웠다.

허윤경은 6월 채리티오픈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둬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거뒀다. 그는 “최근 컨디션이 좋아 지난주 대회에서도 우승을 노렸다”며 “초반 위기가 많았지만 퍼트로 마무리가 잘 돼 흐름을 탔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효주는 남은 2개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대상 포인트 부문 1위 자리를 확정했다. 김효주는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시즌 상금왕에 오르면서 상금과 대상, 시즌 2관왕에 올랐다. 3위는 6언더파 210타를 친 백규정(19ㆍCJ오쇼핑)이 차지했고 고진영(19ㆍ넵스), 박신영(20ㆍ대방건설), 김지현(23ㆍ하이마트) 등 3 명이 5언더파 211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신인왕 경쟁에서는 백규정이 2,162점으로 고진영(2,138점)에 앞서 신인왕 부문 선두를 지켰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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