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및 아세안+3, G20(주요20개국) 등 잇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9일 출국한다.
2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제22차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9~12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하는데 이어 제17차 아세안+3 정상회의 및 제9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차 12~13일 미얀마 네피도를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갖고 한반도 지역정세와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14~16일 호주 브리즈번을 방문해 G20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이번 정상회의 일정은 북한 비핵화의 진전을 위한 국제공조 강화와 역내 국가들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및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에 대한 지지, 드레스덴 통일 구상에 대한 이해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라면서 “2015년 아세안 공동체 출범을 계기로 역내 주요 행위자로 부상 중인 아세안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도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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