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담배 출하량 8년 만에 최고치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정부가 담뱃세 인상안을 발표한 지난 9월 담배 제조업의 내수 출하지수는 138.6으로 2006년 9월(155.8)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담뱃값이 갑당 2,500원으로 오른 2004년 11월 이후 지수가 올 9월보다 높았던 때는 2005년 8월과 10월, 2006년 9월 등 석 달 뿐이다. 원인은 인상 움직임이 본격화됨에 따라 사재기 수요가 늘었기 때문. 다만 9월 한 달 급증했다기 보다 3분기 들어 꾸준히 는 것으로 업계는 본다. KT&G 관계자는 “9월 정부가 매점매석 금지 고시를 발표한 뒤 1~8월 평균의 104% 이내에서 판매량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동물복지농장 닭, AI 살처분 보상금 더 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달 말부터 동물복지농장이 생산하거나 생협을 통해 직거래하는 닭, 계란을 조류인플루엔자(AI) 때문에 살처분 하거나 폐기할 경우, 일반 농가보다 보상금을 더 많이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생산비가 더 들지만 일반 닭, 계란과 같은 수준의 보상이 이뤄져 불합리하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다만 동물복지농장의 닭은 일반 닭 최고가의 1.5배를 넘지 않고, 직거래 닭도 산란용 종계 가격을 넘지 않도록 했다. 정부는 또 구제역, AI 피해농가를 위한 생계안정자금 제도를 개선, 한우ㆍ육우 10마리, 젖소 6마리, 돼지 200마리 이상을 각각 기르면 지원이 이뤄지도록 대상을 확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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