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부채와 방만 경영으로 고강도 정상화 대책을 밟고 있는 공공기관 대부분이 목표를 초과 달성해 기관장 해임이나 임금 동결을 면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제20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공공기관 정상화 중간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를 확정했다. 정부는 중점관리기관 38개 중 37개가 방만 경영 개선 계획을 100% 이행, 향후 5년간 약 1조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부채 중점관리기관 18개는 당초 계획(20조1,000억원 절감)보다 4조3,000억원을 추가로 감축해 목표를 초과달성 했다고 전했다. 1,306만원에 달하던 1인당 복리후생비를 410만원으로 68.6% 감축한 한국 거래소는 늦어도 내년 초에는 공공기관에서 지정 해제될 전망이다. 이성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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