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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전북 우승 지켜볼 수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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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전북 우승 지켜볼 수는 없죠”

입력
2014.10.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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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 “윤일록 활약 기대해 주세요”

최용수 FC 서울 감독이 안방에서 전북 현대의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지켜볼 수는 없다고 힘줘 말했다.

최 감독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전북과의 홈경기(11월2일 오후 2시ㆍ서울월드컵경기장)를 앞둔 30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전북이 우리 안방에서 우승 축배를 드는 것은 원하지 않는 시나리오”라면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이 우승 세리머니를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은 승점 50점(13승11무9패)으로 리그 4위다.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1위 전북(68점)과 격차가 너무 커 우승은 물거품이 됐다.

하지만 홈에서 전북의 우승을 지켜볼 수도 있는 상황이다. 2위 수원 삼성(16승10무7패ㆍ승점 58)이 6위 울산 현대(13승8무12패ㆍ승점 47)에게 패하고 전북이 서울을 꺾으면 전북의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다.

서울은 올해 전북에 강했다. 올해 상대 전적 1승2무로 우세다. 2011년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6경기에서 4승1무로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다. 매번 두터운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전북을 괴롭혔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무릎을 다친 측면 공격수 윤일록은 이번 전북전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윤일록은 지난 8월 전북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2-1 역전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최 감독은 “윤일록의 역할이 크다. 윤일록이 상대 배후를 헤집고 다니면 결정력을 갖춘 몰리나에게 기회가 올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지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수비수 김주영이 햄스트링을 다친 것은 서울의 약점이다.

최 감독은 “김주영의 공백은 수비를 탄탄하게 구축하는 데에 치명타”라면서 “대체 선수를 그 자리에 넣을지 아니면 포백(4-back)을 가동할지 남은 기간 고민을 해보겠다”고 설명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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